서울시, 한파 속 빙판길 낙상 환자 속출
서울시, 한파 속 빙판길 낙상 환자 속출
  • 양재호 기자
  • 승인 2012.02.02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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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사고발생 높아, 외출 시 여유있게
▲ 길을 가던 여성이 눈길에서 미끌어 넘어지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기습적인 폭설로 인해 빙판길 낙상환자고 속출하고 있다”며 길을 나서는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재난본부는 기습적인 폭설이 내린 1월 31일과 2월 1일까지 이틀간 빙판길 낙상신고가 100여건이 접수됐고, 이중 약 9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2일 밝혔다.

낙상으로 인한 부상은 주로 골절과 타박상, 외부출열 등이 많았고, 손상부위는 팔목과 발목 골절, 허리통증이 나타났다.

특히 낙상 환자 중에 절반이 출·퇴근 시간대에 발생하고 있어, 눈 내린 날은 다른 날보다 조금 더 여유 있게 나서야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사고 중심으로 사례를 분석하며 시민들에게 빙판길 안전 보행요령을 안내했다.

▲외출 시 시간을 여유 있게 갖고 ▲평소에 걷던 보폭보다 줄이고 천천히 걷기 ▲주머니에 손 넣지 말고 장갑 사용하기 ▲눈이나 녹지 않은 골목길 주의 ▲노약자와 임산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 보조기구 활용 ▲눈에 잘 미끄러지는 신발류 피하기 등 이다.

또한 사고를 당했을 때 함부로 움직이면 골절 부위에 2차 손상이 올 수 있음으로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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