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수현-한가인 러브라인 급물살
'해품달' 김수현-한가인 러브라인 급물살
  • 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 승인 2012.02.03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김수현과 한가인의 러브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10회에서는 월(한가인)에 다시 한 번 정체를 묻는 이훤(김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월은 무녀라도 소임이 있다는 뜻의 서찰을 보냈고, 이에 이훤은 "서찰로 나를 한 방 먹였다. 나를 그렇게 원망하고 있었냐"고 물었다.

월은 자신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지만, 이훤은 계속해서 월의 말꼬리를 잡으며 "귀엽다고 했더니 도를 넘는구나.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나는 이나라 조선의"라고 말하며 어린시절 연우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또 다시 월에게서 연우를 발견한 이훤은 말을 멈추고 산책을 나섰고, 이들은 은월각 앞에 멈춰섰다.

이 곳에서 궐에서 쫒겨나던 연우의 모습과 울부짖는 이훤의 모습을 떠올린 월은 "이 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분이 전하냐"고 물었고 이에 이훤은 월을 거칠게 잡아끌며 "대체 무엇을 봤냐"고 다그쳤다.

 
이훤은 자신과 연우의 일을 모두 알고 있는 월에게 혼란스러워 하며 월을 거칠게 잡아끌어 얼굴을 감싸쥐고 "이제부터 내가 무엇을 할 것 같은지 알아맞춰 봐라. 내가 한낱 무녀인 너를 품을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말한 후 자신의 주변에 있는 운(송재림)과 상선내관(정은표), 궁녀들에게서 벗어나려 월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

드디어 단 둘이 있게 된 이훤은 월에게 "대체 정체가 무엇이냐. 나를 정말 모르겠느냐. 정말 나를 만난 적이 없느냐"고 눈물을 흘렸다.

월은 이훤의 행동에 놀라면서도 "나는 그저 이름없는 무녀"라고 말했고, 이훤은 "너 따위가 무엇이길래 나를"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월은 이훤이 마음에 품은 연우가 자신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마음 아파 했다.

또한 이훤은 허염(송재희)이 가져온 연우가 고통 속에서 힘겹게 쓴 세자저하전상서를 본 후 연우의 서체가 기억나지 않는다며 화각함에 담긴 서찰을 다시 꺼내봤고, 월과 연우의 서체가 같다는 것을 알아차려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중전 보경(김민서)은 이훤이 월을 향하는 눈빛을 알아차리고 질투에 불타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