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출판·인쇄업 블루칩 되다
마포구, 출판·인쇄업 블루칩 되다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2.02.05 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자인 전문 인력양성, 지역 출판·인쇄업계 상생구조 지원
▲ 지난해 '첨단인쇄ㆍ출판 디자인 양성과정' 수료 후 서울형 사회적 기업 '디자인각춤'에 채용된 직원들이 디자인한 책을 손에 들어 보이고 있다.

지난해 ‘첨단 인쇄·출판 디자인 양성과정’ 수료 후 서울형 사회적기업 ‘디자인갖춤’에 채용된 직원들이 디자인한 책을 손에 들어 보이고 있다.

출판·인쇄업이 마포구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어 화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와 서울시중부발전여성센터는 지난 1월 고용노동부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첨단 인쇄·출판 디자인 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마포구는 모두 1억1200만 원의 국비를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모두 2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출판·인쇄 디자인 전문 인력 131명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53명이 디자인 전문 사회적 기업 ‘디자인갖춤’을 비롯한 이 업종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도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3월부터 10월 말까지 실전 그래픽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일반 디자인과정 외에 전자북 시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을 위해 ‘북디자인 및 e북 제작’등을 다루는 고급과정을 추가한다. 구는 관련 전공자 중 실직자, 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80명을 모집해 출판·인쇄 디자인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양성한 인력의 취업 연계를 위해 지역 내 인쇄 출판업체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도 강화된다. 사회적기업 ‘디자인갖춤’과 인쇄·출판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디자인갖춤’이 수주한 일을 서로 나누는 ‘일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마포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미취업자에게는 일자리 제공을, 구인처에게는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인력난 해소와 동종업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마포구의 출판·인쇄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일자리진흥과(02-3153-8655)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