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르신 일자리 1300개 마련
강서구, 어르신 일자리 1300개 마련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2.02.05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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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동 주민센터·사업수행기관서 접수

안양천 둔치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쥐불놀이를 즐기고 있다. 쥐불놀이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으로 논밭두렁의 잡초와 잔디를 태워 논밭에 거름이 되고, 각종 병충해의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55~79세 어르신들 중 일자리를 원한다고 답한 사람이 60%를 넘는다고 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취업욕구는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일자리를 원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재능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27종을 13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제공한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야 1229개 중 공익형 872개, 교육형 86개, 복지형 271개이며, 민간 분야 115개 일자리 중 시장형 85개, 인력파견형 30개 등이다.

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거리환경지킴이 202개의 일자리는 구에서 직영하고 나머지 1142개의 일자리는 강서노인종합복지관등 11개 기관에 위탁한다.

이들 위탁기관들은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에 시니어 강사 파견, 등하굣길 교통지도를 담당하는 실버수호 천사단, 실버카페, 노노케어 등 사업수행기관의 특성에 맞게 고유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특히 노인일자리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단순 일용직보다 전문 일자리를 발굴함으로써 노인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15일까지 관내거주 만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강서구에서 직접 수행하는 거리환경지킴이는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그 외 사업은 사업수행기관별로 모집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는 건강과 사회발전을 위해서 바람하기 때문에 향후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노인청소년과(02-2600-649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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