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직장인 5명중 1명은 ‘100억은 있어야 부자‘라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 ea.co.kr)가 직장인 700명을 대상으로 ‘얼마가 있어야 부자일까’ 조사한 결과, ‘100억’이 있어야 부자라는 응답자가 2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억’(19.1%) ‘50억’(17.7%) 순으로 많았고, 전체 응답자 평균은 45억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얼마나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개개인이 평생 모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목표재산’은 전체 응답자 평균 8억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부자’(평균45억)와 거리가 멀었다. 금액대별로는 ‘10억’이 목표라는 응답자가 19.0%로 가장 많았고, ‘5억’(18.0%)이 목표라는 직장인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당장 올해 모아야 할 목표자산으로는 ‘1200만 원’이라는 응답자가 34.0%로 가장 많았고 ‘1000만원’(20.1%)이라는 응답자가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 평균은 919만원으로 집계됐다.
경기불황이 길어지기 때문인지 재산을 모으기 위한 방법도 투자보다 ‘안정성’을 중요시 하는 직장인이 더 많았다. 목표달성을 위해 자산을 모으는 방법을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최소한의 소비를 한다’(54.0%)와 ‘무조건 모은다’(43.7%)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창업(투잡)을 했다’(6.0%)거나 ‘창업할 계획’(14.9%)이라는 응답도 20.9%로 상대적으로 높아, ‘창업’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은 49.4%로 조사됐다. 이들의 주요 재테크 수단으로는 ‘금융상품’이 5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식’(34.7%) ‘부동산’(11.6%) 순으로 많았다.
재테크에 실패하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는 여윳돈 확보를 꼽았다.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갑자기 발생할 일에 대비해 여윳돈을 확보한 상태에서 재테크를 시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