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맞춤형’ 자원봉사 100배 즐기기
서울시민 ‘맞춤형’ 자원봉사 100배 즐기기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2.06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자원봉사 테마는 ‘재미와 감동’, 25개 자치구 풍성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2012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뉴시스]

자원봉사도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린 ‘맞춤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환경보호에 관심있는 시민이나 청소년은 서울 도시환경과 자연을 위한 봉사를 할 수 있고 노인 보살피기를 좋아하는 시민은 이웃 불우노인을 찾아 봉사할 수 있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 살고 있는 마을에서 참여하는 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도 있다. 서울시가 올해 25개 자치구와 함께 마련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이와 같이 진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시민은 먼저 서울시자원봉사센터(02-776-8473, 02+1365), 또는 국번 없이 1365를 통해 각 자치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자원봉사 테마로 ‘재미와 감동’을 제시한다. 희생정신 등을 앞세우기보다 봉사활동에서 재미를 느끼고 이를 즐기는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끈 ‘다하자(다함께 하루라도 자원봉사 실천)’프로그램과 함께 마을봉사단·생애주기별 자원봉사, 민간 풀뿌리 자원봉사단체 지원 등 시민주도형 자원봉사를 활성화하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하자’ 프로그램은 서울시와 자치구센터가 함께 누구든 1년에 한번이라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기별로 4개의 테마를 정해 서울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시기별 테마는 ▲5월 환경= ‘나·서·자’(나와 서울과 자연을 위한) ▲7월 여행= ‘즐·기·자’(즐겁고 기쁜 자원봉사여행) ▲9월 가족= 가·자(가족과 함께 자원봉사) ▲11월 저소득·소외계층= 나·누·자.(나의 이웃 누구든 자원봉사) 등으로 구성된다.

또 내가 살고 있는 집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마을봉사단은 아파트 등 마을단위의 봉사단으로, 지역 내 어려움을 주민 스스로 봉사활동을 통해 해결하는 거주지 중심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마을봉사단은 마을 지도자(프로젝트 리더)가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하여, 지역사회 내 다양한 연계 및 우수 프로그램 지원 등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변화시키는 시민주도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연령대 특성에 맞춘 생애주기별 자원봉사프로그램은 청소년, 성인, 은퇴자별 자원봉사 교육 진행, 활동매뉴얼 보급들을 통해 모든 연령대가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각 자치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주요 자원봉사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