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이 초등보다 3배, 자격 소지자는 초등이 더 많아
서울지역 초중고의 교과 교사 가운데 367명이 전문상담교사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공립 초중고의 전문상담교사 자격 소지자 901명을 대상으로 전환 희망을 조사한 결과 40%인 367명이 전문상담교사로의 전환을 희망했다. 이는 사립학교를 제외하고 교과교사에 한정한 조사로 사립학교로 확대하면 전환 희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환 희망자를 학급별로 보면 초등이 47명, 중학교가 229명, 고등학교가 91명으로 중학교는 초등학교의 5배가 넘는 수치를 나타냈다. 고등학교에 비해서도 2배 이상이 넘는 수치였다. 반면 전문상담교사 자격 소지자는 초등이 388명, 중학교가 357명, 고등학교는 156명으로 초등학교의 전문상담교사수가 중학교보다 더 많았다.
중학교는 전문상담교사 자격 소지자의 64%가 전환을 희망했다. 반면 초등교사는 388명 가운데 47명인 12%만이 전환을 희망해 중학교와 대조적인 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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