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장공모제 최종 임용후보자 선정
서울시교육청, 교장공모제 최종 임용후보자 선정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2.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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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모집에 118명 지원, ‘로봇고’에 KT출신 노태석 씨

3월 1일자 22개 학교 교장공모에 118명이 지원해 평균 5.4대의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 1일자 교장공모 최종임용후보자를 선정해 8일 발표했다. 서울시 전체 초중고 926개교 중 공모학교는 213개 학교 늘어나게 됐다. 이는 공립학교 중 2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번 학교장 공모 심사는 1, 2차로 나누어 1차는 학부모, 지역주민, 외부전문가 등을 포함하여 학교별로 구성한 '학교교장공모심사위원회'에서 실시한다. 1차 심사에서 선정된 3배수의 대상자에 대해 외부인사가 50%이상 포함된 '교육청교장공모심사위원회'에서 2차 심사로 진행되었다.

임용권자인 교육감에게 제출된 최종 2배수 중 1, 2차 심사에서 순위가 바뀐 4개교를 대상으로 교육감이 별도의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이번 공모제에서는 2011년 12월 로봇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서울로봇고 교장을 개방형 공모를 통한 산업체 로봇전문가를 초빙함으로써 로봇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추진에 힘을 보태게 되었다.

서울로봇고의 노태석 교장 임용 후보자는 “지능로봇에 대한 관심과 지금까지의 산업체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반드시 인성과 기술이 조화로운 젊은 마이스터를 양성하고, 국가 로봇산업분야를 탄탄하게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처음 1년간은 배우며 봉사하는 자세로 보수를 모두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로봇고 이외에도 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 교장을 개방형 공모를 통해 최병수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관장을 선정한 것을 비롯하여 모두 22개의 초․중․고 교장임용 후보자를 교장공모로 선정했다. 이들 임용 후보자들은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하면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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