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뉴 시리즈 ‘보컬’ 첫 무대
서울시향 뉴 시리즈 ‘보컬’ 첫 무대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2.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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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소프라노 리사 밀른, 슈트라우스 공연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김주호)이 3월9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서울시향의 보컬시리즈Ⅰ’을 개최한다.

‘보컬 시리즈’는 서울시향이 새롭게 선보이는 패키지다. 기존의 국내 오케스트라 무대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모차르트, 바그너, 밀러 등의 가곡과 아리아, 종교음악, 오페라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첫 무대는 성시연 부지휘자와 스코틀랜드의 소프라노 리사 밀른이 꾸민다.

지난해 1월 ‘말러 2011 시리즈1’ 무대에도 오른 밀른은 당시 “탐미적인 표현을 선보였다”는 평을 들었다. 밀른은 이번 협연무대에서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부른다. 80대의 슈트라우스가 마지막 역량을 총동원해 남긴 ‘네 개의 마지막 노래’는 ‘봄’, ‘9월’, ‘잠자러 갈 때’, ‘저녁 노을에’로 이뤄져 있다.

헤세와 아이헨도르프 작품에 곡을 붙여 만들었으며 서정미와 리듬감이 돋보이는 낭만주의 시의 특색을 고스란히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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