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이렇게 보내면 ‘성공 ’
봄방학 이렇게 보내면 ‘성공 ’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2.18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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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년 맞이하는 준비기간, 자신의 약점 보완하기
▲ 지난달 말 긴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한 초·중·고가 다시 짧은 봄방학을 시작했다.

새 학년을 앞두고 열흘 남짓 주어지는 봄방학이 시작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봄방학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1년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예비 중1·고1에게 봄방학은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

소홀했던 배경지식 쌓기

봄방학은 기간이 짧은 만큼, 한 가지 분야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교육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평소 챙기지 못했던 배경지식을 쌓는 편이 좋다고 조언한다.

교과서는 수많은 지식의 대표적인 부분을 요약, 정리하고 있다. 이런 교과서의 배경을 이루는 맥을 짚어나간다면 앞으로의 학업성취도 또한 높아지게 된다.

특히 언어와 사회영역 등은 배경지식이 많은 학생일수록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최근 교과 과정은 논술을 기본으로 한다. 논술의 기초는 무엇을 어떻게 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아 알고 있느냐에서 출발한다. 당장 눈 앞에 닥친 시험이 없는 봄방학은 이러한 배경지식을 하나라도 더 챙기기에 좋은 시기다.

평소 보지 않았던 신문을 전체적으로 훑어보는 한편, 여러 교양도서 몇 권을 읽는 것도 좋다. 국어는 권장도서를 중심으로 가급적 많은 책을 읽고 신문을 통해 시사적인 문제도 접해보아야 한다.

역사적인 배경을 다룬 문학작품을 읽는다면 해당 시기를 한국사나 세계사에 접목시켜 이해하고자 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또 작품에 나타난 지역적 배경을 사회과부도 등과 연결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생활리듬은 학기 중과 똑같이

겨울방학이 끝나자마자 찾아오는 봄방학은 자투리 시간으로 여기기 쉽다. 얼마되지 않는 시간이라고 해서 다니던 학원이나 오가며 낭비하면 생활리듬이 깨지기 십상이다.

이럴 때일수록 시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리듬이 깨지지 않는다. 이는 코앞으로 다가온 새학년을 준비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자칫 봄방학을 허투루 보내며 일상의 리듬마저 잃게 되면 학년초 중요한 시기를 통째로 손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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