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천경쟁률, 여·야 지역편차 뚜렷
서울 공천경쟁률, 여·야 지역편차 뚜렷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2.19 0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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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초을 10대 1, 민주통합당 용산 등 8대 1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서울지역 공천신청자는 각각 207명(4.31대 1), 191명(3.98대 1)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가운데 새누리당은 서초을에 무려 10명의 인물이 공천을 신청하는 등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에 출마 희망자들이 대거 몰렸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용산과 광진갑, 동대문갑, 중랑을, 마포을, 송파병 선거구에 각각 8명의 공천 후보가 등록,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송파병을 제외한 선거구는 모두 야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강북 지역이다.

가장 적은 공천신청자가 등록한 곳은 새누리당의 경우 관악갑 신청자가 1명도 없고, 이혜훈 의원이 기반을 다진 서초갑과 김선동 의원의 도봉을, 나경원 전 의원이 15일 출사표를 던진 중구 등은 현역 의원과 나 전 의원 외에 공천신청자가 1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민주통합당은 고 김근태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도봉갑을 공석으로 남겨두고 있다.

도봉갑은 김 전 의원의 미망인 인재근 씨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우상호 전 의원이 18대 총선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있는 서대문갑과 이인영 전 의원의 구로갑, 박영선 의원의 구로을, 전병헌 의원의 동작갑 등이 단독 공천신청 지역으로 남았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245개 지역구에 총 97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3.98대 1로 집계됐다.

민주통합당은 전국 713명이 공천신청을 마쳐 2.9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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