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마지막 촬영 눈물바다
'1박2일' 마지막 촬영 눈물바다
  • 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 승인 2012.02.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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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1박2일’ 5년 동안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1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은 엄태웅,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다섯 멤버가 펼치는 전북 정읍에서의 마지막 추억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나영석PD의 깜짝 이벤트로 오래된 영화관에서 지난 5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일꾼에서 최고의 MC가 된 이수근, 허당 이승기 선생에서 남을 웃기는데 선수가 된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엄정화의 동생 엄태웅에서 ‘1박2일’의 엄태웅이 모습도 등장했다. 순둥이가 아닌 과감하게 남을 웃길 줄 아는 엄태웅의 모습에 영화관에 함께 한 팬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1박2일’ 원년 멤버로 군 공백기 후 다시 돌아온 김종민에게 제작진은 “예능감은 최근에야 돌아왔다”는 자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과 사뭇 다른 어린 은지원의 모습도 공개됐다. 꽃미남으로 시작해 순수한 어른으로 강호동의 등에 업혀 자유로움을 뽐내는 초딩의 모습에 모두가 폭소를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강호동에 대한 내용도 언급됐다. 제작진은 “그리고 호동이는 은퇴했습니다”란 자막을 내보냈다.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팬들이 함께 불러주는 노래에 멤버들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붉어진 눈시울을 감추려 노력했다. 특히 김종민은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

마이크를 잡은 나영석PD 또한 진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나영석PD는 “자, 우리 멋진...”이라며 멘트를 계속하려 했지만 자꾸 흐르는 눈물은 그의 말문을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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