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4월말까지 모기유충 집중구제
[마포구] 4월말까지 모기유충 집중구제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2.02.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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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564곳 대상, 여름철 구민 모기 피해 방지
▲마포구는 오는 4월말까지 모기 유충 집중구제를 실시키로 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오는 4월 말까지 모기 유충 집중 구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기 유충 구제 지역은 공동주택, 학교, 병원 등 월동모기 구제대상 건물 348곳과 지난해 120 다산콜센터와 전자민원 등으로 모기 구제를 요청한 민원 발생 지역 216곳을 합친 564곳 등이다.

마포구는 대상 지역의 성충, 유충 실태 조사 후 분무 소독으로 시설 내 성충을 방제하고 친환경 유충 구제 약품을 투여해 모기를 박멸할 계획이다. 작업이 끝나면 서울시 모기관리정보시스템에 자료를 입력해 관리하고 다시 모기가 발견되면 추가로 방역을 시행한다.

장구벌레라고도 불리는 모기 유충은 주로 정화조에 서식하기 때문에 토섹, 옵티마이저, 아베이트 등의 약제를 이용해 수백에서 수천 마리의 유충을 구제할 수 있어 인력과 약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유충 한 마리를 구제하면 성충 모기 500여 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다.

해빙기인 3월부터는 모기가 체내지방을 소모한 상태이기 때문에 옅은 농도의 약제로도 쉽게 방제할 수 있으므로 온수가 흐르는 하수구, 지하 시설 등에서 연무 소독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마포구는 공동주택, 공원, 불광천과 홍제천 산책로 등 146곳에 전격 살충기를 설치, 운영한 바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여름에 구민이 모기 때문에 겪을 불편을 미리 예방하고 일본 뇌염 등 해충으로 말미암는 감염병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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