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컴퓨터로 40년 전 우리집 항공사진 열람’
‘내 컴퓨터로 40년 전 우리집 항공사진 열람’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2.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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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7일부터 시내 항공사진서비스 인터넷 공개


▲ 1972년 남대문 주변 항공사진.
▲ 2009년 남대문 주변 항공사진
앞으로 집에서 컴퓨터를 통해 40년 전 ‘우리 동네’ 항공사진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7일부터 그동안 방문 열람만 가능했던 항공사진서비스를 인터넷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지난 1971년부터 매년 서울시내 모습을 항공촬영, 시대별·지역별로 보존하고 있다.

그동안 시민들이 이를 받아보기 위해서는 서울시청에 직접 방문, 신청한 뒤 다시 방문해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서울시의 항공사진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으로 열람 신청을 하고 처리결과를 통보 받은 뒤 늦어도 3일 이내에 제공된 사진을 집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그동안 큰 변화가 이루어졌거나 역사적 의미가 있는 지역의 변천과정을 시대별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테마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의 항공사진은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해상도를 최대한 확대해 제공, 학술연구나 각종 분쟁 및 재산관련 증빙자료로서의 활용도가 높다.

또 한 마을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시민들은 옛 항공사진과 현재의 사진을 비교해보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항공사진 발급 수수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원본크기 항공사진은 1매당 10,000원, 확대 항공사진과 양화필름은 1매당 각각 20,000원이다.

검색을 원하는 위치 확인은 서울시 GIS포털(gis.seoul.go.kr)에서 주소·영역별로 검색할 수 있다. 관련 서비스 문의는 서울시 지리정보담당관으로 하면 된다.(TEL 02-6361-3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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