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한 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할까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할까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2.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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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있는 눈높이 그림 영어사전부터 시작
▲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의 영어공부를 위해서는 학부모가 아이 눈높이를 알아보고 흥미로운 교재 등을 활용하는 편이 바람직하다.[뉴시스]

‘영어공부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많은 학부모들이 이런 말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부터 본격적인 영어공부를 시킨다. 그러나 영어는 연령대별로 학습 노하우가 다르기 때문에 자녀의 수준에 맞는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 눈높이 먼저 알아보자= 자녀의 눈높이에서 맞춘 영어공부방법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적용해야 한다. 무조건 남들이 좋다는 책과 학원에 대한 정보가 아닌 내 아이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알아야 한다.

아이들마다 각각 스스로 이해할 수 없는 취약점이 있다. 엄마들은 내 아이가 무엇에 취약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원 같은 경우는 아이에게 ‘취약’한 부분이 뭔지 파악해줄 수 없다. 자녀가 영어공부를 하는데 어떤 어려움인지 꼼꼼히 체크하고 그것을 파악하는 일을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한다.

◇영한사전보다 그림 영어사전을= 초등학교 1학년 때 아이들에게는 영한사전을 사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보다 각 연령대별로 나온 그림영어사전을 보여주면 아이가 그림을 통해 단어를 머릿속에 더 강렬하게 각인하게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이미지 연령학습, 즉 그림을 통해 각인되는 학습이 훨씬 효과적이다.

영어공부 역시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또 독해 위주가 아닌 주관적 방식으로 접근하는 편이 좋다.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은 시험과 입시를 대비한 영어들만 고집하고 있다. 이에 맞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독해 위주와 문법책 공부를 시키면 너무 큰 부담만 주게 된다. 또한 그럴수록 아이의 독해 수준은 높지만 말하기 수준은 떨어진다.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주관을 갖고 영어공부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이 아닌 어법의 습관화가 지름길= 8살부터는 어려운 문법은 모르더라도 말하기에 필요한 쉬운 어법들은 매일 해보며 훈련하고 습관화 시켜야 한다. 아이들의 암기능력은 이 나이대가 가장 좋은 시기다.

암기능력과 함께 아이들은 ‘호기심’이 왕성하기 때문이다. 또 단어 암기와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단어의 스펠링을 소리 내어 외치는 방법을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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