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내가 뜬 조각담요 저개발국 신생아에게
[마포구] 내가 뜬 조각담요 저개발국 신생아에게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2.2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00개 조각으로 엮은 사랑의 담요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망원2동 자원봉사캠프의 자원봉사자들이 한땀 한땀 뜬 조각담요를 모아 가난한 나라 신생아들에게 선물한다.

망원2동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14일 세이브더칠드런(http://www.sc.or.kr/)으로부터 약 2,400개 분량의 담요 조각을 지원받아 자원봉사자 26명이 틈틈이 담요을 떠 최근 모두 완성했다.

담요 조각 49개를 뜨개질해야 1장의 담요를 완성하는 정성이 깃든 완성품이었다. 이렇게 만든 담요는 다시 세이브더칠드런에 전해져 세계 저개발국가 신생아들에게 전달된다.

일교차가 심한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재개발 국가 신생아들 가운데 600만명 가량이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조각담요는 아기의 체온을 보호, 사망률을 7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서례미 망원2동 자원봉사 캠프장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뜨개질이라는 간단한 활동이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는 큰 도움이 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빵집과 연계하여 홀몸노인을 방문하는 사업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망원2동 자원봉사캠프의 행보가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