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의원 ‘기소청탁 의혹’ 파문 확산
나경원 전 의원 ‘기소청탁 의혹’ 파문 확산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3.02 11: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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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폭로, 양심선언 박은정 검사 사직
▲나경원 전 의원.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공천신청을 한 나경원 새누리당 전 의원 남편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기소청탁 의혹과 관련,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인 김 판사가 기소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며 “여성 정치인에 대한 거짓 폭로는 성추행과 다름없으며 무책임한 음해와 선동으로 민주주의가 위협 받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청탁 의혹에 대해 ‘양심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가 2일 아침 검찰 내부게시판 ‘이프로스’에 사직의 변을 남겨 파문이 커지고 있다.

박 검사는 이날 아침 ‘이프로스’에 “저는 오늘 검찰을 떠나고자 합니다. 그동안 함께 일했던 선후배 동료들과 실무관, 검찰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싶습니다. 건강하고 늘 행복하십시오”라는 짧은 인사말을 남겼다.

앞서 지난 28일 인터넷 방송 ‘나꼼수’는 “나경원 의원을 비방한 네티즌은 수십만명이 있다. 그중에 유독 (김재호 판사가 근무하는) 서울서부지방법원 관할구역에 있는 네티즌 한 명만 찍어서 고발을 한다. 그러고 나서 검찰이 수사를 안 하니까 김 판사가 ‘빨리 기소해 달라. 그러면 자기가 처리를 하겠다’고 기소 청탁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주에 그 검사(청탁을 받았던 검사)가 주진우 체포·구속영장을 친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에게 연락도 없이 공안수사팀에 자기가 그 ‘기소 청탁 전화를 받았다’고 말해버렸다. 그 검사가 부천지청의 박은정 검사”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네티즌 기소청탁 의혹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나꼼수가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가 서울서부지법에 있을 당시 나 후보에 대해 비판 글을 올린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고 서부지검 검사한테 기소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한편 대검철창은 박 검사의 사의를 반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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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2012-03-03 16: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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