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의 학교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경우 연간 13만4710KW가 생산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24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학교 건물(1980년 이후 준공 건물)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면적은 127만1250㎡이다.

이는 전체 254만2500㎡의 50% 수준이다. 학교 건축면적에서 생산 가능한 용량은 12만7125KW으로 추산했다. 운동장에 설치할 수 있는 면적은 총 757만5982㎡의 1%인 7만5760㎡이다.

운동장에 설치한 시설에서 생산 가능한 전기 용량은 7576KW이다. 이를 합칠 경우 총 13만4710KW가 된다. 그러나 당장 실현 가능한 것은 아니다. 태양광발전 설치 비용은 KW당 800만 원으로 예상 발전 용량 설비를 갖추려면 1조 원 이상이 필요하다.

이원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