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나는 서울지역 공천자
윤곽 드러나는 서울지역 공천자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3.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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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3·민주 24·통합진보 38곳 예비후보 선정

여야 3당이 4·11 총선 공천자 명단을 속속 발표하는 등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은 1일 현재 각각 3명, 24명, 39명의 서울지역 공천자를 밝혔다.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서울지역에서 ▲김선동(도봉을) ▲권영진(노원을) ▲이재오(은평을)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2차공천을 서두르고 있다. 황영철 새누리당 대변인은 2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주말 정도에 2차 공천자가 발표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공천자 발표를 위해 공천위원회가 여론조사와 심사를 병행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는 단수후보자와 경선지역을 확정짓기 위한 여론조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현역 의원의 25%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차 공천 대상 지역구는 여론조사가 대부분 종료된 것으로 알려진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은 24일 서대문갑과 구로갑·을 등 14개 선거구의 단수후보자를 공천한데 이어 29일 성북갑에 유승희 전 의원, 영등포갑에 김영주 전 의원, 양천갑에 차영 전 대변인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통합당은 ▲중랑을 ▲관악갑 ▲용산 ▲마포갑 ▲동작을 ▲강동갑 ▲강서갑 등 7개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분류, 당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은 29일 서울 48개 선거구 가운데 38개 선거구에서 단일후보 공천자를 일단 확정하고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 불씨를 지켜보는 입장이다.

한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대결구도가 만들어진 선거구도 나오고 있다.

도봉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유인태 전 의원과 새누리당 김선동 의원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노원을에서는 민주통합당 우원식 전 의원이 18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권영진 의원에게 빼앗겼던 지역구를 탈환하기 위한 리턴매치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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