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3.8세계여성의날 행사 풍성
[금천구]3.8세계여성의날 행사 풍성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3.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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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돕기 모금,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씨 강연 등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제 104회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근무시간 단축, 임금인상, 참정권 요구 등 여성의 인권확장과 지위향상을 꿈구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75년 세계여성의 해에 국제연합(UN)에서 세계여성의 날로 지정 세계 각 국가에서 기념일로 정했다.
구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로비에서 에티오피아 여성돕기 모금활동을 한다. 또 ‘염소 한 마리의 희망’ 사진전을 여성 수도자 모임인 ‘삼소회’ 주관으로 개최한다.

아프리카 동북부 홍해에 면해있는 에티오피아는 세계 최빈국, 세계 최악의 여성인권 침해의 나라에 속해 최악의 악습인 여성할례가 빈번히 행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빈곤으로 인해 소녀들은 어린나이에 원치 않는 결혼으로 팔려가고 있다.

2만 원 정도하는 염소 한 마리만 있으면 이들의 생계를 지원할 수 있어 지역 사회에 여성인권 침해 사례를 알리고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마당을 나온 암탉’ 저자인 아동문학가 황선미 씨를 초청해 구청 대강당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 영화상영과 함께 작가와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당일 영화 시작 전 오후 2시부터는 황선미 작가 책 사인회도 열린다.

구는 제104회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롤 통하여 여성, 아동, 장애인, 노인, 외국인 등의 이유로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차별의 벽을 넘어 함께 누리는 평등세상으로 향하는 공감의 지역정서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여성보육과(02-2627-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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