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랑을 진성호 등 친이 대거탈락
새누리당 중랑을 진성호 등 친이 대거탈락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3.05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이 21명, 친박 6명, YS 아들 김현철도 경남 거제 낙천

 

▲새누리당이 2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앞에서 광진(갑) 권택기 의원 지지자들이 공천결과에 항의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친이(이명박)계 진성호, 장광근 의원 등 서울 선거구에서만 6명의 현역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됐다. 또 전국적으로는 현역의원 21명이 19대 국회의원총선거 새누리당 공천에서 대거 탈락했다.

이들 중 대부분이 친이계이고, 친박계는 4명에 불과해 앞으로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이 거셀 전망이다.

5일 오전 새누리당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지역구에서 현역 의원 7명이 사실상 낙천된 것을 포함하면 모두 28명이 공천에서 탈락한 셈이다

새누리당이 5일 오후 발표한 2차 공천대상자 명단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권택기(광진갑), 유정현(중랑갑), 강승규(마포갑), 장광근(동대문갑), 진성호(중랑을) 등 친이계 의원들이 대거 낙천했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윤석용(강동을), 배은희(용산) 의원과 친박계인 정하균(노원갑), 김충환(강동을) 의원도 공천에서 탈락했다.

인천지역에서는 친박계 4선인 이경재(서·강화을) 의원과 친이계 4선인 이윤성(마포갑) 의원, 3선인 조진형(부평갑) 등 중진 의원들이 대거 공천을 받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이화수(안산상록갑), 이은재(용인갑), 이범관(여주양평가평), 김소남(양천·동두천), 백성운(고양일산동구) 의원 등 친이계 5명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충남에서는 계파색이 옅은 이영애(부여청양) 의원이, 경북에서는 친박계인 정해걸(군위의성청송) 의원이, 경남에서는 친이계인 윤영(경남거제) 의원이 각각 탈락했다.

이밖에 현역은 아니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지낸 김현철 후보도 경남 거제에서 낙천, 거센 반발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