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총선넷, 총선심판 정치인 223명 공개
2012총선넷, 총선심판 정치인 223명 공개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3.06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민생, 반민주, 반역사적 인사' 공천배제 주장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진보연대 등 전국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2 총선유권자네트워크(2012총선넷)는 6일 총선 심판 정치인 명단을 공개했다.

2012총선넷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총선넷 심판명단'에 포함된 정치인 223명을 발표했다.

2012총선넷은 해당 정치인들은 이번 4·11 총선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개한 명단은 전국 소속 연대기구들이 각각 전문활동 분야에서 취합한 자료를 근거로 만들었다.

정당별 총선심판 정치인은 ▲새누리당(193명) ▲민주통합당(13명) ▲자유선진당(5명) ▲기타(12명) 등이다. 이는 2012총선넷 소속 6개 연대기구가 선정한 정치인 중 중복 선정된 정치인을 포함한 숫자다.

심판명단에 3회 이상 이름을 올린 정치인은 새누리당 김무성(5회), 새누리당 박영아·안상수·정두언·정몽준(4회), 민주통합당 김진표·새누리당 신지호·조전혁·진수희·차명진·황우여(3회) 등이다.

2012총선넷은 "각 연대에서 지목한 대상자는 이명박 정부와 18대 국회에서 대표적인 반민생, 반민주, 반역사 행동을 자행하거나 추동한 인사"라며 "과거와의 단절을 중요시하고 개혁을 강조하는 각 당의 공천과정에서 반드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까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공천결과 다수의 심판 대상자들이 공천 받았거나 경선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안타깝고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심판대상 정치인에 대한 공천이 철회돼야 한다"며 "민주주의, 민생복지, 평화에 역행하는 표결행위를 한 인물들의 공천도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