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표 동대문을 공천 확정
홍준표 전 대표 동대문을 공천 확정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3.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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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3차 공천, 서울 5개 선거구 후보 발표
▲새누리당의 수도권 중심 16곳 지역구 3차 공천명단 발표를 앞둔 7일 오전 정홍원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의 동대문을 공천이 확정됐다.

홍 전 대표는 4·11 총선 공천 여부를 당 지도부에 일임했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공천위)는 7일 여의도 당사에서 홍준표 전 대표의 동대문을 공천을 비롯, 전국 16개 지역구에 대한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에서 공천이 확정된 후보는 홍 전 대표와 정준길(광진을), 길정우(양천갑), 박선규(영등포갑), 유일호(송파을) 등 5명이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서울 48개 선거구 가운데 전략공천지역인 강남 3구 대부분과 중구, 노원병, 강북을 등 19곳을 제외한 29곳의 공천을 마쳤다.

한편 서울 선거구 가운데 나경원 후보 남편의 ‘기소청탁’ 의혹이 불거진 중구는 3차 공천에서도 결정이 보류됐다. 전국 246곳의 선거구에서는 모두 118개 지역에서 단수공천했고 경선지역은 47곳,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은 81곳이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이날 3차 공천자 명단 발표 후 “도덕성 기준 때문에 공천이 안 된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공천과정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런 후보가 현역의원 여론조사 (하위 25%) 컷오프를 통과했다면 검증소위에서 가진 자료와 지역여론을 종합 고려해 결정한다”며 “개별적인 사안을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정 위원장은 “부산지역에서 발표되지 않은 지역은 현역 배제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이야기했다”며 “전체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전략지역으로 지정됐다고 해서 현역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의 3차 공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새누리당 4·11총선 3차공천 명단(16명)

◇서울(5명)

▲광진을
정준길(45) 前 대검 중수부 검사
▲동대문을
홍준표(57) 現 국회의원
▲양천갑
길정우(57) 前 중앙일보 논설위원
▲영등포갑
박선규(51)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송파을
유일호(57) 現 국회의원

◇부산(3명)

▲ 동래구
이진복(54) 現 국회의원
▲남구갑
김정훈(54) 現 국회의원
▲북구강서구갑
박민식(46) 現 국회의원

◇울산(1명)

▲남구갑
이채익(56) 前 울산광역시 남구청장

◇경기(1명)

▲성남분당갑
이종훈(52) 前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강원(3명)

▲춘천
김진태(47) 前 춘천지검 부장검사
▲강릉
권성동(51) 現 국회의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염동열(51) 前 태백영월평창정선 당협위원장

◇충남(1명)

▲공주
박종준(47) 前 충남지방경찰청장

◇경북(1명)

▲포항 남울릉
김형태(59) 前 KBS 방송국장

◇경남(1명)

▲사천남해하동
여상규(63) 現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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