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전 청와대 수석 중구 투입
새누리당, 정진석 전 청와대 수석 중구 투입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3.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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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홍사덕 의원과 ‘투톱’ 구성, 민주통합 대항마 관심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

새누리당이 8일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중구 예비후보로 공천했다. 이같은 공천 결과는 중구 출마 의지를 밝혀온 나경원 전 의원이 공천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직후 발표돼 정가의 관심이 모아졌다.

중구는 나 전 의원과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 사이의 경합이 예상됐던 곳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중구에 정 전 정무수석을 투입키로 한 것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에 전략공천된 홍사덕(6선) 의원과 함께 당의 ‘투 톱’으로 서울 선거의 견인차 역할을 맡기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은 유선호 의원 등이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3선 출신의 김한길 전 의원과 MBC 앵커 출신 신경민 대변인 등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전 수석은 “아직 당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으나 당의 명령이 있다면 무겁게 고민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수석은 16·17대 지역구 의원(공주·연기, 자민련)를 거쳐 18대 비례대표 의원으로 한나라당에 영입된 뒤 지난해 6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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