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초연 이후 2년 만에 컴백
서울의 대표적인 창작 오페라 ‘연서’가 오는 15일부터 4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0년 초연한 뒤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 ‘연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합창단과 강혜정, 이은희, 엄성화, 한경석, 최웅조 등 실력있는 성악가들이 무대를 꾸민다.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2008년부터 2년여 넘는 준비 작업을 거쳐 무대에 올랐다. 초연 당시 영웅담이나 설화가 아닌 사랑을 주제로 한 창작 이야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비단 장인 아륵과 몰락한 명문 집안의 딸 도실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 ‘연서’는 초연 당시 회당 1700명이 넘는 유료 관객이 관람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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