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이용자 90% 월 1회 이상 쇼핑
인터넷쇼핑몰 이용자 90% 월 1회 이상 쇼핑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3.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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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3명 피해 경험, 처리방법은 직접 해결 선호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9명이 월 1회 이상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물품을 구매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최근 1년 이내 인터넷쇼핑몰 이용경험이 있는 4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중 43.9%는 주1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이들이 인터넷쇼핑몰 이용으로 1회에 지출하는 평균 비용은 약 8만 원으로 조사됐다.

쇼핑 품목은 의류·패션관련 상품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서적, 화장품, 생활용품 순으로 가전이나 컴퓨터 등의 구입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특히 조사대상자의 29.6%는 인터넷쇼핑몰 이용 중 피해를 경험했으며, 이같은 피해사례는 소폭이기는 하나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품목은 의류·패션관련 상품에 대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식음료 및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순이었다.

피해내용은 제품불량·하자에 따른 청약철회 관련이 38.9%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배송지연이 19.9%, 허위·과장광고가 14.6%, 상품정보 오기가 5.0%로 뒤를 이었다. 이럴 경우 대응방법은 75.5%가 사업자에게 직접 연락한다고 응답한 반면, 소비자보호기관이나 단체에 신고한다는 소비자는 5.3%에 그쳤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지속적인 실태조사로 소비자불만사항 및 개선점 등을 파악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책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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