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이후의 삶을 그려낸 책
6‧25 전쟁 이후의 삶을 그려낸 책
  • 출판저널
  • 승인 2010.09.30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간서평]《덕이》 《끝나지 않은 겨울》

[출판저널=임지연 기자]

지난 8월은 광복절이 있는 달이다. 올해는 광복 60주년을 맞는 해로 더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직접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가 훨씬 많아 전쟁에 대한 생각이 전처럼 감성적이지 않다. 그저 “그런 일이 있었구나”라며 기억될 뿐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상처입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책으로 그려낸 두 권의 책이 출간되었다.

《덕이》와 《끝나지 않은 겨울》은 모두 6‧25 전쟁 이후의 삶을 그려낸 책들이다. 《덕이》는 직접 전쟁을 겪은 저자 김후란 시인의 어렸을 적 모습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이 되어 자신이 겪었던 일상을 소소하게 풀어내 아이들에게 지나간 세대가 경험했던 우리 사회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끝나지 않은 겨울》은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동화로 평화운동가인 저자 장제숙 씨가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며 할머니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이 책을 통해 “전쟁에서 가장 먼저 희생당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우리가 지켜야 하는 평화는 무엇인지 생각하길 바란다”고 전한다.

<출판저널 2010-09>

출판저널(http://www.publishingjournal.co.kr) 바로가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