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서울 총선, 새누리 38명·민주당 46명 공천
[4·11총선]서울 총선, 새누리 38명·민주당 46명 공천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3.1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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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일부 당내 경선, 야권연대 여론조사 경선 18일 확정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왼쪽)와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9대 총선을 앞두고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총선이 25일 앞으로 다가온 17일 서울 48개 지역구 후보 대부분이 결정됐다.

새누리당은 이날까지 38명의 후보를 발표했고 민주통합당은 46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이 공천결정을 미루고 있는 곳은 성북갑·도봉갑·강남갑·강남을·서초갑·서초을·송파병·관악갑 등 10개 지역구다.

강남갑·을은 당초 박상일·이영조 후보를 낙점했으나 과거 역사관 발언 등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14일 공천을 철회하고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16일 국민경선을 통해 고연호 서울시당 대변인(은평을), 김영호 전 당 정책위 부의장(서대문을), 이용선 전 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대표(양천을) 등 3명이 공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 경선을 앞두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이에 앞서 10일 마포을 등 7개 지역구에서 당내 국민경선을 벌여 정청래 전 의원 등을 공천했고 11일 강남을 등 4개 지역구 경선을 통해 정동영 의원 공천을 확정했다. 14일 진행한 4차 경선 결과 호남 지역구를 버리고 강서을 출마를 선언한 김효석 의원 등 중구와 송파병 지역구 후보가 결정됐다.

또 15일 전략공천을 통해 광진갑 지역구에 김한길 전 장관을 투입하는 대신 비례대표인 전혜숙 의원을 탈락시키는 등 5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이날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안산 지역구를 뒤로 한 천정배 의원의 송파을 공천과 강남을에서 정동영 의원과 경선을 벌인 전현희 의원은 이날 송파갑 공천이 결정됐다.

민주통합당은 당내 공천을 마무리한 뒤 17, 18일 용산·광진을 등 21개 지역구에서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 경선을 통해 최종 공천결과를 내놓게 된다.

야권연대 단일후보 경선지역구는 종로·용산·광진을·성북갑·강북을·도봉갑·노원을·노원병·은평을·서대문을·마포을·양천을·금천·영등포갑·관악갑·관악을·서초을·강남갑·강남을·강동갑·강동을 등 총 21곳이다.

경선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18일 밤 양당의 야권 단일후보 결정이 마무리된다.
한편 자유선진당도 조순형 의원 등 4명을 공천하면서 서울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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