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창업 감소세, 상가 권리금 하락
수도권 창업 감소세, 상가 권리금 하락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3.17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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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자영업 창업 열풍으로 호황을 누리던 수도권의 상가·점포 권리금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서울은 수도권 전체 평균보다 하락폭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이 14일 최근 4개월(2011년 11월~2012년 2월)간 DB에 등록된 서울·수도권 소재 점포 권리금을 분석한 결과 2월 평균 권리금은 전월 대비 9.26%(1101만 원) 감소한 1억791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4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권리금과 함께 평균 보증금과 평균 월세도 함께 내렸다. 보증금은 4705만 원에서 4366만 원으로 7.21%(339만원), 월세는 254만 원에서 237만 원으로 6.69%(17만 원)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매물의 권리금 총액을 매물 총 면적으로 나눠 산출한 단위면적(3.3㎡)당 권리금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서울·수도권 소재 점포 매물의 2월 3.3㎡당 권리금은 전월 대비 7.1%(19만6412원) 떨어진 256만9352원으로 집계됐다. 보증금과 월세도 각각 5% 가량 내렸다.

하지만 조사대상 매물을 소재 지역별로 나눠 다시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점포들의 3.3㎡당 권리금은 285만9026원으로 1월 대비 1.5%(4만3668원) 떨어지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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