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포장이사업체 고르기 ‘신중 또 신중’
이사철 포장이사업체 고르기 ‘신중 또 신중’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3.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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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한 달 전부터 서둘러야, 꼼꼼한 업체 정보 확인 필수
▲ 봄철 이사를 위해 포장이사를 선택할 경우 꼼꼼한 업체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이사철이 돌아왔다. 매년 봄, 가을 이사 성수기에는 이사 전문업체 등의 예약이 밀려 미리미리 일정을 잡아야 할 정도다.

특히 맞벌이 부부 등은 간편한 이사를 위해 포장이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포장이사도 예약이 밀려 간혹 업체에서 예약만 받고 개인용달 등에 일감을 넘기는 사례가 있다.

이렇게 되면 비용은 비용대로 지불하고 서비스는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된다. 사전에 업체 선택부터 꼼꼼히 알아본 뒤 해야 한다.

◆업체 선정은 한 달 전부터

포장이사업체를 정할 때에는 최소한 한 달 전부터 알아보아야 한다. 인력과 구성, 숙련도, 정리정돈과 청소 등의 서비스를 비교해 이사에 숙련도가 높은 직원인지, 견적부터 이사 이후 A/S까지 확실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서비스 내용이 계약서에 잘 명시되어 있는 지 살펴보아야 한다. 계약서대로 진행하지 않았을 때 책임소재를 따지는 문제도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한다.

◆성수기 노린 무허가업체 조심

이사업체 가운데 이사 성수기만 영업하는 곳도 적지 않다. 이런 업체는 대부분 무허가로 단속되더라도 이름만 바꾸면 별다른 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이사철마다 난립하고 있다.

무허가 업체는 이삿짐이 파손 되거나 분실되도 책임을 회피하거나 제대로 보상해 주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포장이사 업체를 고르기 전에 반드시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허가증을 확인하는 게 좋다.

◆중개 이사업체는 무조건 제외

최근 인터넷 포장이사 계약이 늘면서 수요자와 각 업체를 연결하는 중개업체도 난립하고 있다. 중개업체들은 지점에 대한 지원이나 관리 없이 각 지역의 이사업체를 소비자와 연결만 하기 때문에 이삿짐의 파손, 분실 등의 사고가 잦을 수 있다.

특히 이에 대한 책임을 중개업체나 각 지점업체 모두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 또 계약에 이르기 까지 여러 중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가격이 더 비쌀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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