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 총선-송파]민주, 박성수 후보 공천
[4ㆍ11 총선-송파]민주, 박성수 후보 공천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3.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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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철새가 되지 않겠다’ 사퇴, 박 후보 ‘검찰개혁’ 다짐
▲전현희 민주통합당 의원.

민주통합당이 4ㆍ11 총선 송파갑 후보로 전략공천했던 전현희 의원이 19일 사퇴하자 박성수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공천했다.

박 후보는 이에 앞서 강동을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낙선했다. 또 전 의원은 강남을 공천을 신청했으나 정동영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해 송파갑으로 공천된 바 있다.

전 의원은 “그동안 ‘원칙과 소신을 지키겠다’ ‘배지헌터, 철새가 되지 않겠다’고 말해왔다”며 “이런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후보 사퇴 이유를 밝혔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 결과와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경선에서 낙선한 사람은 경선 승리자를 도와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전 의원이 후보직에서 사퇴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 대신 송파갑에 공천된 박 전 비서관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법무비서관을 지낸 변호사로서 최근 서울 강동을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다시 출마 기회를 얻었다. 박 전 비서관은 “반드시 등원해 노 전 대통령이 못다 한 검찰개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서울 광진갑 후보로 공천됐다가 취소된 것에 반발하고 있는 전혜숙 의원과 관련, “퇴로를 여는 방식에 대해 의사 교환이 있었다”며 해결방안을 논의 중임을 시사했다.

박 대변인은 “전 의원이 어제 처음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며 “박선숙 사무총장이 지도부에 전 의원의 답답한 부분을 전달하면서 지도부와 소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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