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박근혜, 비례대표 11번 배정
[4·11총선]박근혜, 비례대표 11번 배정
  • [뉴시스]
  • 승인 2012.03.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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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20일 비례대표 후보 46명 발표
▲정홍원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기자실에서 9차 공직후보자 추천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례대표 11번으로 배정됐다. 새누리당은 20일 박 비대위원장 등 46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지역구 심사와 마찬가지로 도덕성 검증과 직업 대표성, 국민과의 소통능력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1번 배정이 유력했던 박 위원장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을 위해 일할 분들을 우선적으로 앞 번호에 배치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해 이를 참작했다고 정 위원장은 밝혔다.

비례 1번은 원자력 분야에서 20년간 근무한 민병두 한국원자력연구위원이 배정됐다. 여성 전문가가 전무했던원자력 분야에 뛰어들어 역경을 극복하고 후배 여성 과학인들의 귀감이 된 점을 높이 샀다고 공천위는 전했다.

2번은 장애인 배려 차원에서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이 배정됐으며 3번은 윤명희 한국농수산식품CEO연합회 부회장이 받았다. 탈북자 출신인 조명철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은 4번에 배치됐다.

정 위원장은 윤 부회장을 "쌀의 가공과 유통을 통해 한·미FTA의 파고를 뛰어넘는 여성 농업 CEO"라고 소개했으며, 조 원장에 대해서는 "탈북자 출신으로 남한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나영이 사건' 피해 어린이의 주치의였던 신의진 연세대 의대교수는 7번을,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에 내정된 이상일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8번을 받았다.

또 탁구선수 출신인 이에리사 용인대 교수는 9번에 이름을 올렸으며 박 위원장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소속 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는 12번에 배치됐다.

영화 '완득이'에 출연한 필리핀 출신의 귀화여성 이자스민씨도 당선권인 17번을 배정받았다. 한편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명단은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심의를 거쳐 20일 오전 열리는 비대위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 46명>

◇1~10번

▲1번 민병주(53)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
▲2번 김정록(61)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3번 윤명희(55) 한국농수산식품CEO연합회 부회장
▲4번 조명철(53) 통일부 통일교육원 원장
▲5번 강은희(47) IT여성기업인협회장
▲6번 주영순(65)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7번 신의진(49)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8번 이상일(50) 중앙일보 논설위원
▲9번 이에리사(57) 전 태릉선수촌장
▲10번 이만우(62)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11~20번

▲11번 박근혜(60)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12번 안종범(52) 성균관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13번 김현숙(45) 전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14번 김장실(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15번 이봉화(58)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원장
▲16번 최봉홍(69)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
▲17번 이자스민(35)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18번 송영근(65) 재향군인회 정책자문위원
▲19번 류지영(62) 한국유아교육인협회 회장
▲20번 박창식(52)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

◇21~30번

▲21번 민현주(42)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22번 김상민(38)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 대표
▲23번 손인춘(53)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사
▲24번 이재영(36) World Economic Forum 아시아팀 부국장
▲25번 현영희(60)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26번 이운용(50)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실 보좌역
▲27번 신경림(57) 전 대한간호협회 회장
▲28번 양창영(68)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
▲29번 박윤옥(62)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회장
▲30번 이동주(47) 새누리당 기획조정국장

◇31~40번

▲31번 장정은(44) 21세기 여성정치연합 이사
▲32번 이원기(46) 새누리당 대변인 행정실장
▲33번 김용숙(59) 아·나·기(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대표
▲34번 정병국(61) 청파포럼 회장
▲35번 정윤숙(55)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감사
▲36번 김인겸(58) 교차로신문사 회장
▲37번 서미경(42) 새누리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
▲38번 윤기성(69) 전 서울시의원
▲39번 한정혜(43)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문화관광분과 간사
▲40번 박주웅(69) 전 제10대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 회장

◇41~46번

▲41번 정수경(53) 서울지방변호사회 상임이사
▲42번 이민수(46) 새누리당 총무국장
▲43번 최유수(61) 한국헤어피부미용중앙회 상임고문
▲44번 김외철(44) 새누리당 원내행정국장
▲45번 신향숙(42) 애플앤유 대표이사
▲46번 백기엽(46) 새누리당 국제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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