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종편행을 결정했다.
최민수는 가족 휴먼코미디인 JTBC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에서 인간미 넘치는 열혈 기자이자 한 가정의 아빠인 김두수 역을 맡아 열연한다.
‘해피엔딩’은 개성 강한 비밀투성이 콩가루 가족이 가족과의 이별을 비밀리에 준비하는 아빠의 죽음을 둘러싸고 마침내 소통하고 화합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최민수는 극중 집안의 가장인 김두수 역을 맡아 포기를 모르는 저돌성과 낙천성, 배짱을 두루 갖춘 사회부 기자이자, 집안에선 가부장적인 독재자의 모습을 보이는 아빠로 변신한다. 가족과 소통하지 못했던 최민수는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콩가루 집안을 행복한 가정으로 재탄생시키며 가족과의 유쾌한 이별을 준비한다.
최민수는 “극중 김두수는 회사에 청춘을 바친 열혈 직장인이지만, 가정에선 가부장적인 모습도 보이는 평범한 대한민국 아빠이다. 하지만, 김두수는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실의에 빠져 흔들리기 보단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진정한 가장이 되어, 유쾌한 죽음을 맞이한다. 특집극 ‘아버지와 집’ 이후에 또 하나의 아버지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모래시계’를 통해 지상파 중 후발주자였던 SBS를 최고 시청률로 이끌었던 최민수가 선택한 ‘해피엔딩’이 종편 채널의 새로운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피엔딩’은 4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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