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쓰레기 수거 겸용 봉투 나온다
장바구니‧쓰레기 수거 겸용 봉투 나온다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4.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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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재사용 종량제 봉투’ 시행 발표 … 송파구 시작으로 9월까지 서울 전역 확대

오는 5월 이후부터 쇼핑용 비닐봉투를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7일 ‘1회용 비닐봉투, 재사용 종량제 봉투 대체’ 정책을 내일(28일)부터 송파구를 시작으로 전 자치구에 확대 및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쇼핑시에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로 사용하고, 가정에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사용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특히,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자치구내에서만 통용되던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달리 서울시 전역에서 수거가 가능하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마트계산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은 각 자치구의 기존 종량제 봉투와 동일하다(30ℓ 경우 1장당  510~570원). 송파구를 시작으로 6월중 용산구‧성동구‧동대문구‧성북구‧강북구‧구로구‧영등포구에서 시행되고, 9월 중에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 공급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의 인석근 사무관은 “환경부 등과 협의해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 및 인센티브 제도 등을 검토해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통해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하고, 녹색생활운동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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