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사태우려지역 합동점검 실시
서울시, 산사태우려지역 합동점검 실시
  • 정형목 기자
  • 승인 2012.03.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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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90곳 중 사방사업 필요지역 179곳 확인
▲ 서울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산사태 우려지에 대한 시·자치구·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시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산사태 우려지(2012년 사방사업 후보지)에 대한 시·자치구·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가 나왔다.
점검대상은 총 290곳으로 기존 중점관리시설 71곳, 구청·사업소 추가 요청지역 207곳, 2011년 산사태 미정비지역 12곳이다.

점검기간은 작년 11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14일간 실시했다. 점검내용은 지형, 사방시설 상태, 수해흔적, 산사태 가능성으로 구분해 안전등급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자는 총 68명으로 외부전문가는 사방분야, 토질분야, 시공분야로 구분해 대학교수와 사방협회, 산림기술사무소, 건설안전기술원 등의 12명, 시 본청 2명, 자치구 및 사업소 54명으로 구성됐다.

총 290곳 합동점검 결과, B등급(양호) 이하를 받은 179곳이 발견됐고 324억 3천9백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점검결과의 등급 분류는 시설물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11조의5에 의거 분류됐고 결과의 적정성은 시정개발연구원에서 추가 검토 후 예산배정하되 연차적인 산사태 발생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우면산 지역은 별도로 우선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등급분류결과에 따라 위험등급분류순으로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소요예산에 비해 111억 3500만 원이 부족해 산림청 사방사업 예산 및 시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공사발주 전 설계용역 사전심의를 위해 심의위원을 10명으로 구성하고 금년 2월 한시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5월 우기전까지 사방사업 설계 및 공사 추진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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