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자랑 '앱' 개발한 경성현 대표
노래자랑 '앱' 개발한 경성현 대표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3.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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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배 특송 노래자랑 대회 ‘와글와글’
▲ 앱포스터 경성현 대표(왼쪽).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K’, ‘K-POP스타’ 등 오디션 프로그램이 참 많다. 공중파부터 케이블 방송까지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세다.

그런데 여기 흥미로운 또 하나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와글배 특송 노래자랑 대회(특송 노래자랑)’이다. 특송 노래자랑은 소셜네트워크형 노래방 애플리케이션 ‘특송’을 운영하는 ‘앱포스터(대표 경성현)’가 주최한 노래대회이다.

‘특송’은 노래방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하면 회원들이 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시민’ 오디션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 인기를 반영하듯 특송 노래자랑에는 1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여했다.

1차 예선을 통해 15등까지 뽑고 15등까지 올라온 곡을 특송과 와글에서 투표를 해서 최종 1등을 뽑았다. 1등에겐 ‘맥북 에어’를 선물했다. 2등부터 5등까지는 피아톤 헤드폰을 부상으로 선물했다.

경성현 대표는 “‘특송’ 어플을 작년에 내놓았다. 가볍게 노래 자랑하고 노래를 들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1회 대회에 이어 기회가 되는 데로 2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송’ 어플은 노래를 자랑하고픈 평범한 사람들이 참여해 노래 대결을 한다. 경 대표는 “하루에 1000건 정도 생성이 된다”고 말한다.

노래를 자랑하고픈 사람들이 하루에 1000곡씩 불러 올리는 것이다. 그만큼 한국인들이 노래를 좋아한는 것을 반증한다.

이런 어플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직원들이 차를 타고 가다 차 안에서도 어떻게 하면 노래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만들게 됐습니다.” 노래를 좋아하는 한국인에 잘 맞는 ‘앱’인 것이다.

요즘 가장 인기인 노래에 대해 경 대표는 “요즘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가수 아이유의 ‘너와나’인데 (앱에서)5000회 불렸다”라고 말했다.

경 대표는 노래 잘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들 수줍어 하는데 자신감을 갖고 부르면 더 잘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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