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탈출 노리는 투자, ‘ 항아리 상권 ’ 기웃
불황탈출 노리는 투자, ‘ 항아리 상권 ’ 기웃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3.2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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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정동·강일동, 배후단지 탄탄한 상가 분양 중
▲ 신정 3지구 서남프라자 조감도.

서울의 상가 가운데 투자가치가 높은 곳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에 예정됐던 개발이 거의 끝난 데다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상가 활성화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이런 가운데 상가의 틈새 시장 가운데 하나로 ‘항아리 상권’이 떠오르고 있다.

‘항아리 상권’은 특정 지역의 상권이 한정돼 더 이상 팽창하지는 않지만 배후 소비자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안정적으로 찾는 상권을 말한다. ‘항아리 상권’은 말 그대로 물이 넘치는 항아리처럼 수요가 항상 공급을 초과한다는 뜻이다.

이런 상권은 ‘부르는 게 값’인 역세권 상가보다 적은 투자금액으로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항아리 상권’은 신정3지구와 강일지구 등이 꼽힌다.

신정3지구는 양천구청 서쪽 3km 쯤에 자리잡아 남쪽으로 구로구, 서쪽으로는 경기도 부천시가 인접해 있다. 앞으로 공동주택 3069가구가 들어서고 온수공원과 지양산이 부지를 둘러싸고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한데다 이미 개발이 끝난 신정1, 2지구와 가깝다.

이 지역에서는 ‘서남프라자 1·2차 상가’를 분양중이다. 신정동 신정3지구 B2-1·2 지역에 짓는 ‘서남프라자 1·2차 상가’는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 2개동으로 각 29개 점포씩 총 58개의 점포를 분양한다.

서남프라자는 신정3지구 3100여세대, 푸른마을 2000여 세대, 동일하이빌 700여 세대 등 7000여 세대를 배후로 하고 있다. 오는 5월 준공예정이다. (02-2052-6225)

강일지구는 1지구 6500세대가 입주를 완료했고 현재 2지구 4000세대가 입주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인근에 병원, 은행, 학원 등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강일3, 4지구까지 포함 모두 2만여 세대를 독점할 수 있는 상권이다. 

이 지역에서는 강일지구 C2-2외 1필지에 자리잡은 강일타워의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02-3013-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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