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갑 김용민 선거사무소 방문, 동북벨트 복원 다짐
한명숙 민주통합당 공동대표가 야권의 ‘서울 동북벨트’ 복원을 선언했다.
한 대표는 이날 노원갑에 출마하는 김용민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난 18대 국회에서 강북벨트, 서울 도봉과 노원은 모두 무너졌다”면서 “이번 19대 국회에서 강북벨트는 다시 복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특히 노란색(민주당)과 보라색(통합진보당)은 이명박 정부 4년동안 혹독한 추운 겨울을 보냈다”면서 “이제 우리의 개나리와 통합진보당의 진달래가 합창을 해 4·11총선에서 국민에게 새 봄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야권연대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지는 연장은 상상도 할 수 없다”며 “4·11총선은 과거의 연장이냐, 새 시대를 시작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노원갑 지역구 의원이었던 정봉주 전 의원과 관련, 갑자기 정 전 의원 목소리가 생각난다”면서 “아마 정 전 의원이 감옥에서 큰 박수를 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과 함께 인터넷 팟 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연자였던 김 후보는 노원갑에 ‘나꼼수’ 바람을 일으킬 것이란 관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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