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에 나선다.
이달 말에는 ▲강북보건소에 생명존중팀 신설 ▲강북정신보건센터에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 상담 및 관리 ▲생명존중위원회 설치 등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강북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한다.
지역 내 종교단체 및 직능단체, 노인돌봄 서비스 요원, 복지관 직원, 구청직원 등 1100명을 생명지킴이(Gate-Keeper)로 임명해 위기상황 시 신속하게 전문가에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북경찰서, 강북소방서, 대한·새한·서울현대·신일병원 등 지역 내 대형병원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살위기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이웃이 나서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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