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련, 백사실계곡 도롱뇽 보호캠페인
서울환경련, 백사실계곡 도롱뇽 보호캠페인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3.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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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포획 등 환경훼손 심각, 27일 부암동 창의문 앞 캠페인
▲백사실계곡의 도롱뇽 알. [사진=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연합(환경련)은 26일 서울시의 유일한 도롱뇽 서식지로 알려진 백사실계곡의 도롱뇽 보호를 위해 오는 27일 종로구 부암동 창의문 앞에서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환경련은 도롱뇽과 산개구리가 산란철을 맞아 무단포획 및 채집의 위협을 받고있어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백사실계곡은 2009년 서울시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한 보호지역이다. 더불어 생물의 서식처를 훼손하거나 무단 포획, 채집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각종 매체에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도롱뇽의 알을 잡아가는 등 보호가 되지 않아 환경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사실계곡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서울시 보호종인 도롱뇽 집단 서식지로서 도롱뇽외에도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 오색딱다구리, 청딱다구리 등의 보호종이 서식하고 있어 양서류의 서식밀도가 가장높으며 생태학적뿐만 아니라 상징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환경련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백사실계곡 보호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앞으로 백사실계곡의 지속적인 보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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