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 폐품 이용한 '상상마을' 공개
서울어린이대공원, 폐품 이용한 '상상마을' 공개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3.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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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은 폐품을 활용해 만든 '정크아트' 작품을 전시한 이색 테마 정원 '상상마을'이 만들어졌다고 28일 전했다.

이어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직원 30여 명이 폐품으로 만든 정크아트 작품 40점으로 꾸민 자원 재활용을 테마로 한 이색 정원을 오는 29일 공개한다.

정크아트는 폐품, 쓰레기, 잡동사니 등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으로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 광장 옆에 만들어졌다. 특히 상상마을은 영화 '아바타'의 주인공을 실감나게 재연한 정크아트 작품 8점 등 10개의 테마존으로 구성 해 인기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또한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이 괴수를 타고 외계인과 싸우는 장면을 3D 못지않게 화려하고 실감나게 표현했으며 밤에는 깡통으로 만든 게이트를 비롯해 아바타, 기린, 로봇 등 조형물마다 특색 있는 조명으로 분위기를 연출한다.

상상마을은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나무뿌리원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자는 직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돼 아바타 외의 모든 작품을 공원 직원들이 직접 창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대공원 허시강 원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상상마을을 보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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