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학교 도서관 개방, 문화 사랑방 역할
[마포구] 학교 도서관 개방, 문화 사랑방 역할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3.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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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하늘초, 3번째 주민 도서관으로 자리매김
▲지난 3월 주민들에게 개방한 마포구 하늘초교 도서관.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관내 학교 도서관을 주민들에게 개방, 잔잔한 반향을 얻고 있다. 마포구는 30일 ‘책 읽는 마을, 마을마다 도서관’ 정책에 따라 지난 3월 상암동 하늘초등학교 도서관을 개방했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2007년 주민들에게 개방한 염리동 서울여고와 2011년 문을 연 신수동 염리초에 이어 3번째 사례다. 이들 학교 도서관은 최대 1만8000천여 권의 장서를 가진데다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과 주말에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학교 인근의 주민들은 시립이나 구립도서관 등을 찾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읽고 싶은 책을 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마포구는 각급 학교 개방도서관에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마포구에는 학교 도서관 외 시립도서관 2개, 구립 도서관 1개, 어린이 영어도서관 2개, 동 문고 12개 등이 운영되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구와 학교의 공동 노력으로 교내 도서관이 주민의 독서는 물론 육아와 지역 문제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사랑방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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