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FC 축구단’ 등 6개팀 출전
오는 29일(금) 서울시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총 6개 축구단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노숙인 축구대회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노숙인 시설 내 축구단 창단 및 운영 성과가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시립노숙인 시설을 중심으로 축구단 창단을 유도하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에 참가하는 노숙인 축구단은 지난 4월 창간한 ‘희망 FC 축구단’과 ‘브릿지 자활 축구단’ 등이다.
‘희망 FC 축구단’은 서울시립 다시서기 상담보호센터를 이용하는 노숙인 25명으로, 매주 금요일 자체경기 및 외부 사회인 축구단과의 경기를 갖고 있다.
‘브릿지 자활축구단은 서울시립 브릿지 상담보호센터 이용 노숙인 20명으로 매주 목요일 족구 등 자체 체육활동을 하고, 격주 1회씩 다른 팀과의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축구만큼 우리나라 정서에 잘 녹아져 단합된 힘을 발휘하는 운동경기도 없을 것” 이라며, “노숙인들도 좋아 하는 만큼 각 축구팀이 더욱 활성화되어 노숙인인 자활의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회가 열리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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