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2012총선넷, 낙선 대상 발표
[4·11 총선] 2012총선넷, 낙선 대상 발표
  • [뉴시스]
  • 승인 2012.04.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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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강남을)·서장은(동작갑)·허준영(노원병) 포함
▲4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2012 총선유권자네트워크(총선넷), 심판명단 종합발표 및 집중 낙선대상자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2012 총선유권자네트워크(2012총선넷)는 4일 총선 심판명단과 집중 낙선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 지역구 출마자는 새누리당 김종훈(강남을)·서장은(동작갑)·허준영(노원병) 후보가 집중 낙선자 명단에 포함됐다.

2012총선넷은 이날 오전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이들을 낙선시키기 위한 유권자 행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심판대상자는 이명박 정부와 18대 국회 기간 일어났던 실정과 악행, 권력남용과 특권적 정책집행에 중대한 책임이 있거나 이에 동조한 인사라는 점에서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본 소명은 유권자들이 반드시 기억하고 심판해야할 정치인을 지목하고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라며 "선택은 유권자의 몫이다. 유권자가 적극적으로 심판함으로써 정치와 선거임을 입증해달라"고 요청했다.

심판명단은 총선넷 산하 의제별 연대기구가 선정했다. 집중 낙선(심판)대상은 각 연대기구의 심판대상 명단 중 연대기구별로 집중적으로 낙선운동을 전개할 대상을 1명씩 선정한 것이다.

새누리당 심재철·정옥임·황우여 후보가 5회 이상 심판 명단에 올라 수위권에 올랐다. 야권 후보로는 민주통합당 김진표 후보가 유일하게 3회 중복심판 명단에 올랐다.

또 새누리당 김석기(용산참사 강제진압) ▲김종훈(FTA협정 주도) ▲민병주(고리원전 등 찬핵활동) ▲서장은(토목행정 주도 무상급식 반대) ▲이재오(4대강 주도) ▲정병국(노동 탄압) ▲하태경(친일 옹호) ▲허준영(농민대회 유혈 진압과 철도노조 대량 징계) ▲황우여(정교분리 위반) ▲홍일표(의료민영화 지지) 등은 집중 낙선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민주노총 관계자는 "김석기 후보는 용산참사 유혈진압 승인권자"라며 "용산참사 유족들이 경주로 내려가 집중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2012총선넷은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조중동방송저지네트워쿠, 정교분리헌법준수네트워크,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역사정의실천연대, 무상의료국민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철도노조연맹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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