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토)부터 24일(일)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서 ‘제9회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억새와 노을지는 한강, 아름다운 빛을 내뿜는 멜로디 조명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16일(토) 저녁 7시 개막식에서는 조명 점등식과, 퓨전국악 등 축하공연이 주무대에서 열리며, 행사기간 중에는 천문학 교실, 1년 뒤에 도착하는 우체통, 7080고교시절 포토존, 야생화 및 억새풀 사진전 등의 주간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국악, 재즈, 포크, 클래식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17일(일)에는 해금 협회의 국악 콘서트가 주무대에서, 18일(월) 재즈 감성 공연, 19일(화) 싱어송 라이터 선율 공연, 20일(수) 미니클래식 국악 공연, 21일(목) 아카펠라 화합 공연, 22일(금) 해금 전통 공연 등이 소무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달빛 억새길 걷기’는 음력 보름인 10월 22일 저녁에 진행되며, 월드컵공원 개원 이래 일반 시민의 출입 통제되었던 하늘공원 중간 사면길을 볼 수 있다.

출발 장소는 평화의 길(평화의공원) 서문방향 구름다리 진입로 지점부터 하늘계단과 중간 사면길을 거쳐 하늘공원 상부의 억새 초지를 마름모 형태로 걷는 총 4.4km의 거리다.

노을공원에서는 예술조각품 10점과 파크골프장, 노을캠핑장, 친환경 소재의 자연물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체험코너인 누에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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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

월드컵 공원(http://worldcuppark.seoul.go.kr/parkinfo/parkinfo1_4.html)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출구(평화의 공원 도보로 10분 소요)
마포구청역 8번출구(하늘공원 탐방객안내소까지 도보로 3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