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투자, 이것만큼은 꼭 체크해야 안전”
“상가투자, 이것만큼은 꼭 체크해야 안전”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4.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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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리스크 관리, 허위·과장광고 주의해야
▲상가 투자를 위해서는 사전에 꼼꼼한 조사와 준비가 필요하다. 사진은 지난 2월 분양을 시작한‘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조감도.

새로 조성되는 상가에 투자하려면 가급적 준공이 임박한 상가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고 한다. 투자자 입장에서 빠른 시간 안에 입점이 가능한 상가가 투자 효과를 그만큼 빨리 내기 때문이다. 또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또 이미 임대 중인 상가가 적지 않아 수익률 계산이 쉽다는 점도 준공이 임박한 상가의 장점 중 하나다.  상가 투자는 이밖에도 주의할 점들이 많다.

◇금융 리스크 관리= 상가 투자는 목돈이 투입되기 때문에 금융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저금리 기조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입할 때 대출비율은 최소화 할수록 좋다. 또 상가 활성화에 따른 자금회수 시점과 실제 수익률을 파악해야 예상치 못한 유동성 위기를 피할 수 있다.

◇입지여건 파악= 신규분양 상가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입지여건이다. 입지여건에 따라 수익률과 프리미엄, 미래가치 등 상권수준이 크게 달라진다. 이미 성숙된 기존상권은 일정수준의 매출을 확정, 기대할 수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시세와 권리금 등이 형성돼 있다. 반면 신규로 조성되는 대규모 상권은 향후 선점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유동인구 분석= 유동인구가 많을수록 임대료와 권리금 등이 높게 형성되는데 역세권과 도심 중심지, 오피스밀집지역, 테헤란밸리, 테크노밸리, 중심상업지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신규분양 사업장이 기존 상업지구라면 유동인구가 비슷한 인근 상가 수익률을 꼼꼼히 비교하고 새롭게 상권이 조성되는 곳은 계획과 실제 실현가능성을 분석해야 한다.

◇메인상권 조사= 같은 권역이라도 소비패턴에 따라 주요 소비계층이 특정 지역으로  모이게 된다. 투자 업종에 따라 나눠지기도 하는데 기존 상권에 포함된 상가라면 현장탐방을 통해 유사업종이 집중된 곳을 분석하는 것이 좋다.

◇기대수익·투자성격 확립= 상가 투자를 결정했으면 기간과 기대수익, 투자성격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 높은 기대수익률과 뛰어난 환금성을 원한다면 초기 투입비용이 많더라도 이미 상권이 형성돼 있는 지역 또는 역세권 1층 점포 등이 적합하다. 안전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단지내 상가나 상층부 입주가 확정된 오피스 상가, 주상복합이 좋다. 임대 수익이 주목적이면 오피스 밀집지역이 유망하고, 시세차익을 위해서는 개발호재가 많거나 예상되는 곳이 유리하다.

◇허위·과장광고 주의= 상가분양이 치열해 지면서 과도한 확정수익 지급, 임대수익률 보장 또는 법적 근거 없는 상품 판매 등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시공사 부도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사업장이 안전하고 개발호재 등은 정부 주도의 확실한 곳 위주로 선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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