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만점에 평균 3.83점, 학교급 높을수록 낮아져
‘꿈의 학교, 행복한 서울교육’. 서울시교육청이 추구하는 목표다. 그렇다면 과연 서울의 학생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3일 ‘서울학생 행복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학생 행복지수는 서울 초(5~6학년)·중·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3월 12일~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설문한 결과 서울학생들의 행복지수가 5점 만점에 3.83점이라고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았고 고등학생이 가장 낮아 대학입시와 가까워질수록 행복지수도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복지지수가 높은 10개 학교의 행복지수는 초등학생 4.15점, 중학생 3.68점, 고등학생 3.41점으로 초등학생이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별로도 초교 4.15점, 중학교 3.70점, 고교 3.43점인 것으로 학년이 올라갈 수록 행복지수는 오히려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생은 ‘친구들과 사이가 원만해서 좋다’는 문항에 4.42점이라는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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