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첫 학기 마무리 전략 중요
고3 첫 학기 마무리 전략 중요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4.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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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은 고난도 문제 집중, 중하위권은 문제유형 보완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수능 모의평가를 보고 있다. [뉴시스]

새학기의 첫 한 달이 금세 지나갔다. 분초가 아까운 고3 수험생들은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이나 수시전형 준비에 속이 탄다.

이런 식으로 한 달씩 지나면 1학기도 순식간에 끝나고 만다. 이제 4월부터 수능 100일 전인 7월 31일까지 철저한 대비전략을 짜두고 하루하루 실천해야 한다.

◇4월은 중간고사 대비에 올인= 올해 수시모집은 학생부 비중이 커졌다. 많은 대학이 학생부를 80% 이상 반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수시를 노리는 고3생들은 1학기 내신 성적 관리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 수시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3학년 내신을 비중있게 반영하고 이는 1학기 성적만 해당된다.

이때 2학년 때까지의 중간고사와 같은 암기위주의 학습태도를 버리고 개념을 이해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이는 앞으로 보아야 할 수능과 논술 등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중간고사를 보기 전 모의고사 오답노트 등을 충분히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5월은 수능 준비에 집중= 중간고사를 마친 뒤부터는 수능 대비에 나서야 한다. 수시에 중점을 두더라도 수능에서 전체적인 당락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상위권 대학은 대부분 학생부나 논술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 수시부터 크게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수시를 목표로 해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수능 준비에 철저해야 한다.

◇6월 치르는 모의평가는 모의일 뿐= 1학기를 마무리하는 6월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첫 수능 모의평가를 치러야 한다. 수능 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도 함께 평가를 받는다. 상대평가에서 고득점 재수생에게 밀려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이를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단순한 평가이기 때문에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취약점을 보완하고 남은 기간 학습계획을 새로 짜보는 일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 또 모의평가 결과를 활용한 오답노트를 만들어 중간고사의 오답노트와 비교하면서 약점을 보강하면 큰 도움이 된다.

◇7월 31일은 수능 D-100일= 7월 말은 수능을 100일 남겨둔 날이다. 그동안 준비를 어느 정도 했다면 이제 배점이 높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 할 때다.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와 새로운 유형의 문항에도 대비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은 개념파악이 잘 되지 않았던 분야와 문제 유형을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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