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동남권 여당 프리미엄 강세
[4·11 총선] 동남권 여당 프리미엄 강세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4.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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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독주 견제, 야권 거물급 후보 총출동

◇서초갑, 김회선 새누리당 후보 강세= 서초갑에서는 강남벨트 현역 의원 배제 방침에 따라 공천된 국정원 제2차장 출신의 새누리당 김회선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에스크베리타스 자산운용 대표이사인 이혁진 민주통합당 후보, 국민생각 대표 박세일 후보는 그러나 서초갑의 부동층이 40%라며 막판 추격에 열중하고 있다.

◇서초을, 여야 정치 신인 대결= 경제학과 교수 출신의 강석훈 새누리당 후보와 변호사 출신의 임지아 민주통합당 후보가 대결을 벌이고 있다.

◇강남갑, 외교관 출신 정치신인 vs 정당인 대결= 강남갑에서는 전 오스트리아 대사인 심윤조 새누리당 후보와 전 민주당 부대변인 출신의 민주통합당 김성욱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강남권이 새누리당의 전통적 우세 지역인 만큼 심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김 후보도 만만치 않게 따라붙고 있다.

◇강남을, ‘한미 FTA’ 찬반 선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전도사’로 불리는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론자’인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맞붙는다. 최근 이 지역에서는 일단 김 후보가 우위에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송파갑, 의사와 변호사의 대결= 서울 아산병원 선천성 심장병 센터장 출신의 박인숙 새누리당 후보와 변호사 출신의 박성수 민주통합당 후보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 지역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박인숙 후보는 ‘따뜻한 송파만들기’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박성수 후보는 올림픽 공원에서 스크린 경륜 등 사행성 사업을 철수시켜 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공약 등을 내세웠다.

◇송파을, 강남 3구 최대 접전 지역= 현역 의원인 유일호 새누리당 후보와 전 법무부장관을 지낸 4선 천정배 민주통합당의 후보가 맞붙고 있다. 유 후보는 초선 의원으로서 그동안 닦은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천 후보는 뒤늦게 지역구 공천을 받아 선거운동 기간이 짧다는 약점을 바닥 누비기와 앞선 지명도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송파병, 장군의 손녀 김을동·야권 중진 정균환= 20년 넘게 새누리당이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송파병에서는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와 민주통합당 정균환 후보가 접전 중이다. 김 후보는 송파병에 여당의 깃발을 꼽겠다는 사명감을 앞세우고 있다.  당 선거대책위도 지난 29일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을 이 지역에서 시작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강동갑, 전 구청장과 3선 의원의 대결= 강동구청장의 경력을 내세운 새누리당 신동우 후보와 3선 국회의원 출신의 민주통합당 이부영 후보가 경합중이다.

신 후보는 지하철 연장추진·재건축 적극 추진, 암사역사생태공원 재추진·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편의시설확충과 교육환경 등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충환 새누리당 의원 부인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 후보가 전략공천된 사실을 강동갑 주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판세가 결정될 전망이다.

◇강동을, 민주통합당 심재권 후보 우세= 전 한나라당 원내 대변인을 지낸 정옥임 새누리당 후보(비례대표)와 전 통합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지낸 심재권 민주통합당 후보가 맞붙는 강동을에서는 심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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