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동대문구‧송파구‧은평구 순…가장 적은 동작구, 강남의 20% 수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CCTV가 가장 많이 설치된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장세환(전주 완산구 을)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강남구가 설치‧관리하는 CCTV는 1382대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았다.
이는 24개(행정동 기준) 동으로 나뉘어 있는 강남구로 볼 때, 각 동마다 약 60대의 CCTV가 설치된 셈이다.
강남구에 이어 동대문구(870대), 송파구(641대), 은평구(621대) 순으로 CCTV가 많이 설치돼 있었다.
반면 CCTV가 가장 적은 구는 동작구로, 강남구의 5분의 1 수준(280대)에 그쳤다. 강북구와 성동구도 각각 297대, 376대에 불과했다.
자치구 전체로는 1만3559대의 CCTV가 운용되고 있었으며, 서울시(3705대)와 산하 공사‧공단(9995대)이 설치한 것까지 합치면 총 2만7259대에 달하는 CCTV가 서울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용도별로는 재난 및 화재 감시, 기차‧지하철 안전 관리 등 특수용도가 8970대, 방범용이 7907대, 시설물 및 주차 관리용이 7261대, 교통정보 수집과 과속‧주정차 단속용이 1761대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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